11월 7-12일 5박 6일간 볼티모어를 찾는 한국 해군 순양훈련함대가 지역 동포들을 위한 행사와 함께 함정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양함대는 볼티모어시내 펠스포인트(812 S. Ann St.)에 정박하는 충무공이순신함에서 7일(수) 오전 10시-오후 1시 입항을 환영하는 동포들과 함께 함상에서 환영식을 가진 뒤 오찬을 제공하고, 함정 견학을 실시한다.
또 8일(목) 오후 6시 30분-9시 30분 갑판에서 사령관 주최 리셉션 및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는 임철순 함대 사령관이 초청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1일(일) 오후 6시 30분-9시 30분에는 한인단체 지도자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사령관 주최 교민 초청 함상 리셉션이 열린다. 선착순 예약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에는 해군 의장대, 태권도 시범 및 군악 연주회,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 참석 자들을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함정 공개 행사가 두 차례 있어 가족 나들이로 한국이 자체 건조한 군함을 관람할 수 있다. 공개 일시는 7일 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10일(일) 오전 9-11시, 오후 2-4시이다.
한편 한국 해군함대를 맞이하는 동포들의 환영행사도 이어진다.
메릴랜드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남부메릴랜드한인회 등 메릴랜드지역 4개 한인회와 재향군인회, 식품주류협회 등 한인단체들은 7일 오전 10시 펠스포인트에서 입항하는 충무공이순신함을 환영한 뒤 함상에 올라 환영식을 가지며, 이날 오후 6시 30분 마틴스 웨스트에서 범 한인단체 공동주최로 지휘관 및 생도들을 초청, 환영만찬을 연다.
또 12일(월) 오전 9시 30분 펠스포인트에서 출항을 환송한다.
한인단체 대표들은 지난 15일 회동을 갖고, 대양 해군의 주역이 될 해사 생도 및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범동포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한기덕 MD한인회장이 대회장, 이태미 남부MD한인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한국 함대는 충무공 이순신함과 연료보조함인 화천함 등 2척으로 구성돼 지휘부 14명, 사관생도 142명과 지원 및 함정 요원을 포함 총 617명이 승선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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