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도 8월에 개원한 플러싱 소재 임마누엘 영재 유치원(원장 레이첼 박).

2세~5세 미취학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진학 준비를 돕는 한편 방과 후 학교를 운영, 7학년 이전 많은 학생들의 성적향상 효과를 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임마누엘 영재 유치원은 플러싱 키세나 팍 맞은편에 위치해 공원을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한다. 레이첼 박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키운 식물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고, 또 공원에서 직접 주운 나뭇잎과 꽃잎 등을 이용해 콜라주를 만들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한 잿빛 도심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고 넓은 들판에서 뛰놀며 정서를 침착하고 차분하게 다듬어 준다고.

컴퓨터, 태권도, 발레, 체육, 음악, 아트 등 다양한 예체능 수업으로 아이들의 IQ 뿐만 아니라 EQ와 SQ(영성지수)의 향상도 꾀한다. 발레나 체육은 700평방피트의 실내 체육관에서 지도하며 교육용 외에도 4,000평방피트의 야외놀이터를 구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게 한다.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 입장에서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계획한다는 박 원장은 방과 후 학교의 경우 아이들의 취약점을 일찍 잡아내어 세심하게 교육하기 위해 집중적인 1:1 학습지도를 실시하며, 유치원의 경우 원생과 선생님의 비율을 2:1, 3:1 수준으로 유지해 보다 질 좋은 교육환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방과후 학교의 경우 10년이상 아이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는 정식 교사만들이 학생들에게 명문 사립학교에서 쓰는 교재로 영어와 수학을 지도한다. 체계적인 교육방침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100%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편, 지난 9월부터 정부에서 UPK(Universal Pre-Kindergarden)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선정된 임마누엘 영재 유치원은 4세인 아동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다는 박원장은 지난해 선거일에 당시 커미셔너였던 잔 루를 초청해 아이들에게 선거일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자리도 마련했었다. 문의718-460-9991(163-15 Oak Ave. Flu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