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 3일 시카고 방문
복싱연맹 초청으로, IOC위원장과 회동 예정
대한체육회 회장 김정길 회장이 세계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칭코우 회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일 대한항공편으로 시카고를 찾았다.
김 회장은 이번 시카고 방문기간중 UIC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아마추어 복싱대회 참관과 함께 시카고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IOC 위원들과 회동하고 2016년 시카고 올림픽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정길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장직과 더불어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1993년 이후 시카고를 처음 방문한다는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 회장직에 오른 이후 재외 한인 체육회에 대해 전국체전 참가비와 체재비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각 지역의 한인체전을 비롯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유치전 이후 각국의 IOC 위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고 전한 김 회장은 “평창유치에 실패했지만 도움을 아끼지 않은 로게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들에게 대한올림픽 위원장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며“향후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2020년 부산 올림픽 유치 등 전개하고 있는 유치사업이 많아 IOC 위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장정현 회장은“김정길 회장은 IOC 위원들과의 만남 외에 3일 시카고 체육회가 주최하는 한국 국가대표 복싱선수단 만찬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시카고에 머무르는 동안 재미대한체육회와 시카고 체육회의 상호 협조와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한편 이날 공항에는 재미대한체육회 장정현 회장, 김수형 부회장, 시카고 체육회 김태훈 회장과 시카고 총영사관 박현규 영사, 대한아마추어 복싱협회 한동진 회장 등이 김 회장을 맞았다.
사진: 재미대한체육회, 시카고 체육회, 시카고 총영사관 등 관계자들이 시카고에 도착한 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중앙)과 자리를 함께 했다.
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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