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워싱턴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최강조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조지워싱턴파크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개조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콜럼비아와 태극을 누르고 2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청룡은 최강조 결승전에서 메릴랜드와 훼어팩스를 누르고 B조 1위로 올라온 화랑을 3대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40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장년부 경기는 훼어팩스와 콜롬비아가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훼어팩스 팀이 골 득실차에서 2점 앞서 극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OB부에서는 태극 OB팀이 1승 1무로 우승했고 화랑 OB팀은 2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상과 감독상은 최강조, 장년부, OB조 우승팀에게 각각 주어졌다. 감사패는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 송태성 화랑 축구회 회장에게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 최강조에는 태극, 이글스, 청룡, 콜럼비아, 훼어팩스, 메릴랜드, 화랑 팀 등 7개팀, 장년부에는 콜럼비아, 훼어팩스, 청룡, 일심 등 4개팀, OB부에는 워싱턴 OB, 태극, 화랑 등 3개 팀이 참가했다.
김유한 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이 모두 무사히 잘 끝나 기쁘다”며 “올해 축구협 주관 경기와 미주체전을 성원해준 각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10개 조기축구회에 130달러 상당의 축구공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축구협은 올해 한인연합회장배, 한국일보배, 축구협회장배 등 3개 대회를 주관했으며 지난 여름에는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 대표팀을 출전시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축구협은 내달 2일 총회를 열어 차기회장을 선출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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