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기독실업인회(CBMC·회장 문일한장로)는 8일 저녁 7시 호텔왕이라 불리는 조찬수장로를 초청해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창립 10주년기념 전도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만찬은 연영재부회장의 사회, 이승진(영생교회)목사의 감사기도, 바리톤 박요셉씨의 축가 등으로 진행됐고 간증 및 전도초청의 시간은 주찬연부회장의 사회, 최영태고문의 대표기도, 오대기 직전 북미주CBMC 총연회장의 축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황동익목사의 격려사, 뉴욕장로성가단의 축하찬양,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평신도부회장 강현석장로의 성경봉독, 조찬수장로의 간증, 퀸즈한인교회 원로 한진관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계속됐다.
문일한장로는 “지난 10년 동안 맨하탄기독실업인회는 한 주도 빠짐없이 매 주 목요일 기도회를 갖고 전도에 힘써 왔다. 이렇게 10년 동안 맨하탄기독실업인회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현재 목요기도회는 정오(12시), 32가에 위치한 정원교회에서 열리니 많이 참석해 함께 기도하며 전도하자”고 인사했다.
맨하탄기독실업인회를 창립하고 전 북미주CBMC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오대기장로는 “세상 영이 지배하고 있는 뉴욕시에 기도와 성령의 모임이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맨하탄에 기독실업인회를 창설하고 매 주 목요일 기도회를 갖게 됐다. 이 실업인회 기도회를 통해 실업인들은 만나 서로 정보도 교통하고 고민도 나누는 등 돕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었다. 많은 실업인들이 더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황동익목사는 “10주년을 맞이한 맨하탄기독실업회의 열매를 축하한다. 앞으로도 복음전도사역에 앞서가는 기독실업인회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찬수장로는 마태복음 11장28-30절을 인용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란 제목의 간증을 통해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머슴으로 가난하게 살았다. 그래서 나는 가난을 이기기 위해 남보다 더 3시간 4시간 더 일을 했다. 그러나 1992년 한국경제가 어려워 간부인 나는 명퇴를 당했다. 그 때 10만 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왔다. 그때는 100만 달러를 벌자는 게 나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아 권총을 사서 자살을 하려고도 했다. 그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있었다. 내가 마녀였다는 깨달음을 통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1년간 무작정 기도했다. 기도 후 응답으로 호텔업을 시작했다. 온 가족이 모텔 방 22개를 청소하는 광야같은 어려운 시간을 지났다.
그 때 아이들은 ‘청소하려고 미국왔나’할 정도로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성경을 보면서 ‘겸손’과 ‘온유’를 배우게 되었다. 그 누구도 비평하지 않는 겸손과 온유의 마음과 태도로 호텔업을 경영해 왔다. 돈은 작은 돈도 중요하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투자되는 돈이 천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 지금의 내가 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간증했다. 호텔왕이라 불리는 조찬수장로는 현재 10개의 호텔과 30개의 모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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