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총회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큰무리교회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4년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최하는 한인선교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던 총회에서 차기 대표 의장에 이상남 목사(LA 등대교회)가 선출됐으며 양국주선교사(열방을섬기는사람들)와 노창수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부의장에 새로 선임됐다. 또 성십자가한인성공회(한성규 신부)가 협의회 새 멤버로 가입하는 절차를 마쳤다.
전국에서 100여명의 임원들이 모인 총회 첫날은 개회 예배, 환영만찬, 세계복음화대각성대회 등의 순서로 열렸으며 한기홍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이틀째인 화요일은 경건회로 시작, 연차 총회를 거쳐 ‘북한 동향과 선교 전망’ ‘미전도종족 선교 현황과 전략’ ‘어린이선교’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이 마련됐고 저녁에는 세계복음화대각성대회가 다시 열려 이승종 목사가 설교했다.
KWMC는 내년 한인선교대회를 위한 경비 125만달러를 포함 150만달러를 새 회계연도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시카고 위튼대학에서 열리는 선교대회에는 2,000명의 해외 선교사를 포함, 4,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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