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시니어대학 38명 수료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시니어 대학 종강식이 5일 열렸다.
종강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이는 김명희, 장정옥, 주영자, 이순자, 이갑례, 김교철씨 등 38명.
수료생들은 ‘에델바이스’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이동순씨의 기타 연주에 맞춰 영어로 합창, 한 학기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9월 개강한 이번 학기에는 영어(초급, 중급), 시민권, 컴퓨터, 라인 댄스, 비즈 구슬 공예반 등이 개설돼 14주간 수업했다.
종강식에서는 강의를 이끈 이동순(영어 초급), 조승숙(영어 중급), 강겸숙(시민권), 이창숙(컴퓨터), 이희옥(라인댄스)씨와 수업장소를 제공한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김경목 목사 등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김경목 목사는 “태평양을 거쳐 알래스카 인근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열심히 공부, 생명력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봉사센터 전명희 박사는 “시니어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김윤수 코디네이터는 “내년 3월 개강하는 봄 학기에는 서예, 종이접기 등 다양한 학과가 개설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수강 등록은 1월부터 접수한다”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도갑석(70, 애난데일 거주)씨는 “영어 기초반에서 3년째 공부, 이제는 떠듬거리더라도 간단한 영어 회화가 가능해졌다”며 “나이 들어 배우는 기쁨이 크다”가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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