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6일 송년 모임
차기 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이 18명의 입후보 자격자들 가운데 회장 적임자로 꼽히고 있는 2명 중 1명이 회장직을 수락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송년 모임이 열려 상의 이사들은 물론 시카고 한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덕담을 나눴다. 정병식 이사장은 송년 모임인 만큼 회의 분위기 속에서 13명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회장 적임자를 가려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지금 이사들은 2명의 적임자로 의견이 압축된 상태인데, 올해가 끝나기 전에 다시 모여 최종 1명을 선정한 뒤,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제안할 계획이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사회가 전권을 수행하는 비상체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에 회장이 선출되면 정관을 대대적으로 개정해 신규 회원이나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좀더 쉽게 할 필요가 있다. 현 정관상 회장 입후보 자격에 필요한 요건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뒤를 이을 회장이 없어 이미 연임까지 했고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국무 회장은 올해는 부산 상의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서 큰 소득이 많았고, 치기공 교육 등 직업 훈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새로운 사업으로 출발하는 등 뜻깊은 한해 였다며 앞으로 상의가 한인 축제를 통해 우리 문화를 다음 세대와 주류 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더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상공회의소 송년 모임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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