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선교 및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을 도운 프랭크 스코필드(1889~1970, 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리는 동상 및 한국정원이 토론토에 건립된다.
스코필드 박사 동상 및 한국정원 건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일 기공식을 갖고 한인 독지가의 후원을 호소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 한국 세브란스의 세균학 교수로 파견돼 수의학자, 선교사로 활동하며 독립지사들을 도와 독립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건국공로훈장을 받은 스코필드 박사는 생전의 소망대로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한국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잠들어 있다.
기공식에는 보훈처 장대섭 차관이 참석했으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과 스코필드 박사의 손녀 리사 스코필드 크로포드, 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60년대 스코필드 박사의 지도로 성경공부를 하기도 한 임내선씨가 참석했다.
한국정원은 토론토 동물원이 기증한 8에이커의 부지에 들어선다. 공원에는 말 위에 탄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 및 기념관, 전시관 및 정보관, 누각, 사모정, 전통민가(안채, 사랑채, 문간채),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상징탑 등이 조성된다. 건립기금은 한국정부에서 지원한 80만 달러와 독지가의 후원금 등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기금조성을 위해 ‘한국을 사랑한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도 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www.DrS chofield.org)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905)716-7128,
(905)775-6256.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