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센터도 투표율 50% 목표 적극 독려
‘2008 대선’ 각 정당 대통령 후보지명을 위한 최대의 분수령이 될 2월5일 ‘수퍼화요일’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실시되는 뉴욕뉴저지 프라이머리에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소수계의 ‘보팅 파워’는 본선거보다 예비선거에서 더욱 크게 발휘되기 때문으로 한인유권자들은 정치적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50% 투표율’ 달성에 주력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는 2일,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웍샵과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 한인후원회와 버락 오바마 후보 한인 지지자들은 2일과 3일 전화걸기 캠페인 등을 전개,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적극 나섰다.
한편 각 정당 유력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수퍼화요일’ 선거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락 오바마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공화당은 존 매케인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현재, 각 정당의 선거판도는 민주당 경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맹추격,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CBS(힐러리, 오바마 각각 41% 동률) ▲조그비-C스팬(뉴저지 힐러리 43%, 오바마 42%/ 캘리포니아 오바마 45%, 힐러리 41%/ 미주리 힐러리 44%, 오바마 43%) ▲라스무센(캘리포니아 오바마 45%, 힐러리 44%/ 조지아 오바마 52%, 힐러리 37%) ▲워싱턴 포스트-ABC(힐러리 47%, 오바마 43%)▲ 유에스에이 투데이-갤럽(힐러리 45%, 오바마 44%) 등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공화당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경쟁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압도적 리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롬니 후보는 지난 2일 실시된 메인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매케인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선거전문가들은 ‘수퍼화요일’ 경선은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과 백인 근로자들의 표심, 히스패의 몰표, 무당적 및 자유주의자들의 표심의 향배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유권자등록 시 정당을 선택한 유권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뉴욕프라이머리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정당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도 유권자는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뉴저지 프라이머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소 및 선거관련 핫라인 718-961-4117/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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