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 김장희 통신원
퀸즈 아스토리아 디트마스 블러버드 31가에 N전철과 W전철의 지하철역 근처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공장 ‘Vitors/Kylies Cleaners)이 있다. 이 공장은 여러 세탁소와 드랍 샵에서 세탁물들을 가져다가 깨끗하게 세탁을 하여 배달해 주는 홀 세일 업소로 사장은 이태원씨다.
이씨가 이곳에 공장을 차리게 된 것은 지난 해 9월 맨하탄 지역에서 가까운 곳을 물색하던 중 이 곳을 발견했기 때문이란다. 이씨가 특별히 아스토리아 지역에 공장을 오픈하게 된 것은 앞으로 세탁업계에 환경규제로 까다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어서라고 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세탁업 경영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아스토리아가 맨하탄을 오가는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인들과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 지역을 택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씨는 “앞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무인세탁소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24시간 운영 무인세탁소는 손님들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한 카드 발급으로 손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세탁소 문을 열고 들어와 자기의 세탁해서 보관된 옷들을 찾아가면서 대금은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은 독신 직장인들과 유학생들에게 아주 편리한 세탁소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Door to Door 서비스로 손님들의 집을 방문하여 세탁물들을 픽업해서 세탁을 한 후에 손님들의 집에 배달해 주는 시스템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씨에 따르면 본 공장의 성장과 발전은 어떻게 해서든지 손님들 중심에서 더 편리하고 손님이 만족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씨는 2004년 3월에 이민 와 처음부터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실패도 하여 3년간은 동업을 하기도 했으며 매니저로도 열심히 일해 현재의 홀 세일 세탁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불경기 속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공장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의 장점을 잘 살려 전자에서 말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잘 활용하면서 새로운 아이템도 아울러 개발해 확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한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아스토리아가 그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라 손님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해소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다혈질 성격이라 상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것도 근면한 모습으로 열심히 일을 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히 대해주니 많이 해소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그들이 손님들을 소개해 주기도 하더란다. 이웃집 ‘디노’ 라는 사람은 파킹장도 쓸 수 있게 협조해 주었다는 것. 이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 지역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이 공장에는 3명의 한인들과 9명의 히스피닉 계, 총 12명의 종업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서로간의 관계도 아주 좋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두들 일을 잘 해나가고 있단다. 특별히 ‘페르란드’라는 종업원은 5년 전 세탁소를 할 때부터 같이 일을 해오던 종업원이라고 한다. 그는 2년 전 결혼을 하였는데 부인 ‘아네스’도 남편과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아주 보기 드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씨의 가족은 현재 세탁공장에서 카운터 일을 보아주며 그를 내조하는 부인 진언정씨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이상민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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