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맞아 보석.백화점.요식업계 등 마케팅 활발
“졸업 특수를 잡아라.”
대학교들의 졸업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업종들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교와 대학원의 경우 졸업식이 이미 5월 중순부터 시작돼 6월까지 열리고 있으며 초·중·고교의 졸업식도 오는 6월에 예정돼 있어 미리 졸업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졸업시즌을 맞아 선물용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새 출발하는 졸업생을 위해 만년필이나 시계, 핸드백 등을 대거 구비했다. 남성들에게는 몽블랑 만년필이나 카르티에 시계 등이, 여성들은 카르티에 가방이나 페라가모 구두 등이 인기가 높다.
이하나 홍보담당자는 “졸업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명품 제품들이 경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꾸준하다”고 전했다.
맨하탄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이 되는 졸업생들을 위해 고급 서류가방과 시계, 몽블랑 만년필, 가방, 지갑 세트 등을 준비하고 홍보하고 있다.
보석업계도 졸업하는 딸을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하려는 부모들의 발걸음이 잦다. 킴스보석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되는 딸을 위해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이 ‘새로운 출발 및 탄생’을 의미하는 진주 귀걸이나 목걸이이다.
백화점 업계뿐아니라 요식업계와 미용실 등 관련 업계에서도 졸업식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맨하탄 금강산 식당 등은 졸업식을 끝내고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려는 고객이 오후 2~4시경에 몰릴 것을 대비해 직원들 운용 스케줄을 조절한 상태다.
또 뉴욕대나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시립, 주립대 인근에 위치한 한인 꽃집들은 졸업식이 있는 날에는 찾아오는 고객을 모두 맞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이밖에 6월 졸업식을 앞두고 열리는 프롬 파티 특수를 잡기 위해서 드레스 샵들은 ‘프롬 드레스 특별전’ 등을 미리 마련해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스트 웨딩은 프롬을 한 달여 앞둔 5월부터 베라 왕 등을 비롯한 고급 프롬 드레스를 미리 구비해 고교생 고객들을 맞고 있다.
한편 컬럼비아대학이 지난 21일 졸업식을 했으며, 예일대는 26일, 프린스턴대학은 6월3일, 하버드대학은 6월5일에 졸업식을 한다. 또 뉴욕주립대와 뉴욕시립대가 대학별로 6월14일까지 졸업 일정이 잡혀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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