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 고등학교(ABC통합교육구)와 옥스퍼드 아카데미(애너하임교육구)가 LA와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공립 고등학교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캘리포니아 주교육부(CDE)가 4일 발표한 ‘2008년 APR보고서’의 ‘학력지수’(API)를 분석한 결과 위트니 고등학교는 API 9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옥스퍼드 아카데미는 API 983점으로 오렌지카운티내 전체 학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 최고 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 트로이(917), 라캬나다(899), 어바인의 유니버시티 고교(897) 등도 비교적 높은 API 점수를 기록했다. LA 통합교육구(LAUSD)내 고등학교로는 영재학교인 LACES가 API 842점으로 가장 높았다.
LA카운티의 발보아 영재학교(974), 사이프러스의 코너스톤 초등학교(977)는 각각 LA와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초등학교로 꼽혔다. 중학교로는 샌마리노 교육구의 헌팅턴 중학교(961), 어바인 교육구의 샌호킨 중학교(939)로 API점수가 가장 높았다.
교육구들 중에는 LA의 샌마리노 통합교육구가 API 9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오렌지카운티에서는 API 898점을 기록한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가장 높았다. 아케디아 교육구(904), 라캬나다 교육구(917), 팔로스버디스 페닌설라 교육구(904) 등도 900점대의 높은 API를 나타냈다. LA통합육구 평균 API는 683점이었다.
한편 인종별 API 점수를 보면 전년에 비해 모든 인종 그룹에서 10~17점까지 향상됐으나 인종별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평균 API 866점으로 백인(816점)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으나 최하위 그룹인 흑인(658점)과 히스패닉계(683점)는 주 목표치인 800점은 물론 주 전체 평균 742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주 교육부는 API 목표점수인 800점 이상을 넘긴 학교가 전년 보다 4%가 증가한 35%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APR은 STAR(주 표준시험)과 CHASEE(졸업시험) 결과를 반영한 API지수와 연방 연간 성적향상 비교(AYP), 연방 교육향상 비교(PI) 등을 종합한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8,500여개의 공립 초·중·고교의 학력수준을 평가하는 보고서이다.
<김상목 기자>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주요 학교 API
3가 초등학교 : 926
행콕팍 초등학교 : 896
세리토스 초등학교 : 945
윌튼플레이스 초등학교 : 803
존버로우 중학교 : 795
로즈몬트 중학교 : 912
크레센타밸리 고교 : 870
위트니 고교 : 985
세리토스 고교 : 836
그라나다 힐스 고교 : 813
LACES :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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