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 이기수 총장이 7일 워싱턴을 방문, 워싱턴교우회(회장 윤흥노) 동문들과 우래옥에서 만찬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최흥석 국제처장과 함께 뉴욕, 보스턴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유수 미대학 총장들과 만나 교류 및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이 총장은 워싱턴 지역 동문들에게 고려대의 근황과 세계화 추진 과정, 한국 입시제도의 변화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교우회 관계자는 “만찬에는 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이 총장을 환영했다”며 “늦게까지 뜻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며 모교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8일 한미총장포럼에 참석했으며 9일(월) 조지 워싱턴대, 아메리칸대를 방문하고 11일 뉴욕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총장은 4일 뉴욕에서 고려대 국제재단과 뉴욕 교우회 모임에 참석했고 6일에는 보스턴에서 하버드대를 방문하고 손병두 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만찬에도 초청받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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