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무료 SAT 반을 실시한다.
무료 SAT 반은 1차로 3-4월, 2차로 9-11월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4-6시 실시될 예정이며 강사는 조지타운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맡는다. 모집인원은 10-20명이며 예산으로 1만 달러가 배정됐다.
한인연합회는 7일 오후 연합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갖고 무료 SAT 반 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사장에 정일순 전 강원향우회장을 인준했다. 감사에는 이광교·송준재 씨가 각각 인준됐다.
정일순 신임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또 신규 사업으로 연내 회계시스템 전산화 및 한인연합회 웹사이트 구축, 전문가 초청 무료 취업 세미나, 기금마련 바자회, 카운티 지도자의 간담회 사업을 확정했다. 웹사이트 구축에는 1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취업 세미나는 북버지니아한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박람회와 구별해 각 직업별 전문가를 초청, 해당 직종에 대한 정보와 지식 공유를 위한 무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운티 지도자와의 간담회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와의 관계설정 및 정립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경제, 정치, 법률, 교육 지도자 초청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사업으로는 영사업무 대행, 한인우대카드 활성화, 코러스 페스티벌이 시행된다.
영사업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30분 연합회관에서 실시된다.
한인회는 또 올해 내 한인우대카드 가맹점을 30개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
한인연합회 도한진 사무총장은 “현재 가맹점 수는 H마트, 정대감 등 9개”라면서 “올해 내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 수를 3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예산안은 수입과 지출 각각 45만 달러로 확정됐다.
이사회는 23명의 메릴랜드 이사를 포함 총 67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당연직을 포함할 경우 74명이 된다. 자문은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사회는 48명(위임 10명 포함)의 성원보고로 시작됐으며 자문과 이사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창열 기자>
◆이사 명단
정일순(이사장) 김진영(부이사장) 고호곤 김동표 김만경 김옥순 김인철 김정교 김정태 김종연 김찬국 김창호 도갑석 문기성 박명효 박숙향 박양수 서동호 신정호 안재희 양창식 양혁 윤병길 윤주환 윤희균 이덕홍 이상현 이재억 이지나 이창훈 임승석 임황묵 전용호 정낙호 정창근 제인김 조태국 진용성 최희대 케니황 케빈리 탁정호 패트릭 문 한석완 함만규 허용익, MD 이사-고한노 김경숙 김남헌 김선길 김정욱 남정구 박경찬 박용백 서순희 서정길 손영석 신익훈 신현일 유선영 이경복 이남수 이연희 이현석 장병규 정성도 조형주 최원선 최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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