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세 자매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가 ‘안 트리오’ 공연이 20일(금) 저녁 8시 베데스다 소재 스트라스모어 뮤직 센터에서 열린다.
이들은 연주회에서 ‘스윙 쉬프트-나잇 플라잇’,‘자장가(Lullabye)’ 등 현대 음악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 트리오는 일란성 쌍둥이인 마리아(첼로)와 루시아(피아노), 그리고 동생인 안젤라(바이올린)가 참여하는 피아노 트리오로서 화려한 테크닉과 열정적인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팝과 재즈 등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위주의 연주로 이름을 날려 왔다.
이들은 모두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 있는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했다.
안트리 오는 새 세대에게 다가가는 클래식 음악가들로, 음악계 뿐만 아니라 패션계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세 자매는 각자 독주활동을 하다가 1994년 ‘안 트리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1995년 체스키 레이블에서 데뷔 음반을 발표한 후 1997년 독일 EMI와 전속계약을 맺고 드보르작, 쇼스타코비치 삼중주가 담긴 음반을 출시, 1998년 독일 음반 협회가 수여하는 권위있는 음반상 ‘에코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03년 미국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잡지 피플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혀 주목을 받았으며 EMI, SonyBMG 등 메이저 음반사를 통해 음반을 발매해오고 있다.
티켓은 18~45달러. 15인 이상일 경우 15%의 단체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www.strath
more.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301)581-51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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