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 관리, 세금보고, 사회보장혜택 이용 등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2009 가정경제학교가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 주최로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지구촌교회에서 시작된 가정경제학교에는 71명의 한인들이 몰려 등록을 마쳤다.
개교 첫날 강사로 나선 와이커트 부동산 이명자 중계인은 30여년이 넘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및 주택구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참석자들은 노트에 또박또박 중요한 정보를 메모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봉사센터의 고인호 재무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주변 사람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통해 경제생활을 해 왔다면 이번 가정경제학교를 통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에는 크레딧과 파산신고, 27일에는 융자, 내달 3일에는 은행활용, 5일에는 사회보장혜택, 6일에는 세금보고 및 노후설계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다. 수료식은 6일 강좌에 이어 진행된다.
강사진은 와이커트 부동산의 이명자 부동산 중개인, 중앙은행의 송기성 매니저, 위스퍼스 은행의 정윤진 MD 본부장, 송주섭 한인봉사센터의 MD 지부장, 조·오·길·채 합동공인회계법인의 길종언 공인회계사.
수업은 오후 7시부터 9시20분까지 지구촌교회 아가페 채플에서 열리며 수업료는 15달러(교재 및 간식 포함).
가정경제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봉사센터의 이원형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많은 한인들이 참석, 보람을 느꼈다”면서 “아직도 10명 정도는 더 받을 수 있는 만큼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강된 제 3회 가정경제학교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펀드를 받아 제공되고 있다.
문의 (240) 683-6663
ext. 104 이원형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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