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가 권명원(실버스프링 거주.사진)씨가 DC 소재 워싱턴 역사 박물관에서 특별 초대전을 갖는다.
내달 1일(금) 부터 6월7일까지 계속될 초대전에서는 링컨 대통령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게티스버그 연설문’ 한국과 미국의‘독립 선언서’ ‘독립신문 창간사’등의 근작 20점이 전시된다.
작품 중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등 역사적 소재의 작품들도 소개된다.
또 다른 전시실에는 용비어천가, 정읍사 등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과 5월 가정의 달을 의미하는 어머니의 넓은 사랑,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등이 걸린다. 6.7 미터의 초대형 작품 ‘흙’도 전시된다.
권씨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역사와 연관된 작품위주로 골랐다. 한글서예를 통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는 5월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내달 16일(토) 낮 12시-3시에는 대형 붓글씨 시범 등 오프닝 행사도 열린다.
한편 권씨는 내달 8일(금) 10시부터 4시까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한글서예 전시와 시범 등 한글 소개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이민 100주년 기념 한글서예 초대전, 워싱턴 한국문화원 전시회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한 권씨의 작품은 주미대사관, 의회도서관, 스미소니언 새클러 갤러리, 메릴랜드 대학 등에 영구 소장돼 있다.
역사 박물관: 801 K Street, NW at Mount Vernon Square, Washington, D.C. 200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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