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의외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첫 임무를 완수하게 돼 대단히 기쁩니다.”
워싱턴한인건축협회(회장 김성대)와 본보가 지난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공동으로 전개한 무료 집수리 봉사 캠페인이 1일 공식 종료됐다.
협회가 워싱턴 지역 한인들로부터 접수를 받은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봉사를 펼친 곳은 모두 39건. 메릴랜드가 22건, 버지니아는 17건이었다. 공사에는 진재헌 부회장 등 11명의 회원이 직접 참여했고 김창선 씨 등 8명의 회원 업체가 자재와 기부금으로 협찬했다.
이상원 사무총장은 “자재비, 인건비 등 적지 않은 부대 비용이 직간접으로 소요됐지만 과시로 보일 염려가 있어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시간과 경비를 들여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협회를 창립한 뒤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단체라는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첫사업으로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돕기 무료집수리 캠페인을 시작한 건축협회는 지난 겨울부터 본보와 함께 신청자를 접수하기 시작했으며 150여건의 가운데 39건을 선별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막상 공사를 시작해보니 도움을 요청한 한인들 가운데 사정이 딱한 분들이 의외로 많아 예정됐던 공사보다 더 많은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비용도 회원들 주머니에서 자주 나가는 일이 생겼다.
또 캠페인의 취지에 동조해 돕겠다는 기술인들도 없지 않았으나 대체적으로 무관심한 반응들을 나타낸 단체도 많아 협력이 절실했던 협회 입장에서 놀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번 캠페인이 보람도 매우 컸지만 보다 효과적이고 규모가 큰 봉사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다른 단체들과의 공조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이 사무총장은 “협회의 여건이 더 나아지면 향후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를 더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망했다.
문의 (703)254-4242 이상원 사무총장
<이병한 기자>
<봉사 참여 회원>
신대복(UNC), 진재헌(Jin’s), 황준영(Trust), 김명기(A Plus Service), 강성중(Greentechnology), 김영(Master Plumbing), 박찬영(Homeplanner’s), 황순하(Young’s), 김광연(A2Z Electric), 김성국(Town Country), 손동희(Together)
<협찬 회원>
김성대(UNC), 진재헌(Jin’s), 김창선(T&B Floor), 황준영, 이상원(Ellit 부동산), 김형주(김·이·박 CPA), 김성국, Peter(Customer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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