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로운 노인들에 한바탕 웃음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렸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와 한마음봉사단(고문 김상태)은 공동으로 9일 애난데일 소재 새한장로교회 친교실에서 노인 약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봄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올해 새로 신설된 장수상과 부부 우애상 시상식도 열렸다.
장수상에는 에버그린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오경 옹(95)이, 고령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노인과 부부애가 남다른 이에게 수여되는 부부우애 상에는 버크 거주 김옥현(79), 김종희(76) 씨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식사 후에는 이상배 행사위원장의 사회로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 순서가 마련돼 참석한 노인들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윤희균 봉사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쪼록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즐기시고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2007년 노인들이 스스로 다른 노인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창립됐으며 그동안 경로잔치 외에도 독거노인 방문 청소 및 가구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로 창립 14년을 맞은 한마음봉사단은 매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두 차례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김해나(조지 메이슨대), 서영태, 이경재, 이수원씨(노바대)와 이가원씨, 제인 김씨 등이 자원 봉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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