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지 메이슨 대학에 진학하는 한국계 여고생 쉐롤 크라우스(Cheryl Krause. 18. VA 훼어팩스 스테이션 거주) 양이 오는 7월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 대학생 태권도 대회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로턴 소재 사우스 카운티 세컨더리 스쿨 12학년에 재학중인 크라우스 양은 지난 16일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대회에 조지 메이슨 대학의 플라이급 대표로 참가, 1위를 차지해 미국 국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크라우스 양은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에는 한 포인트 차이로 졌으나 이어진 두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워싱턴주 출신 다니엘 펠헴 양을 12대8로 크게 이겨 1위에 올랐다.
별명이 ‘킬러’로 11년째 태권도를 하고 있는 크라우스 양의 이번 미국대표팀 발탁은 이어지는 무릎 부상을 딛고 이겨낸 인간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2007년과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18~19일 뉴욕주 버팔로에서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8년에는 주니어 올림픽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는 등 부상에도 좌절하지 않고 운동에 집중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크라우스 양은 한인 어머니인 숙 크라우스 씨와 미국 아버지인 폴 크라우스 씨 사이의 세 딸중 둘째로 일본에서 태어났다.
특히 크라우스 양을 비롯해 언니와 동생 모두 미국 국가대표 출신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언니인 크리스티나(22. GMU 졸업) 양은 2005년 라이트급 미국 국가대표로, 막내인 샤이나 양(17)은 현재 페더급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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