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와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이정숙),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대표 김봉수 목사) 등 3개 단체는 유사한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송수 회장 등 3개 단체 대표들은 21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도시 빈민, 독거한인노인, 가정폭력피해여성 등을 돕는 각 단체의 사업들을 서로의 경험과 리소스를 공유해 상호지원하기로 했다.
송 회장은 “한인단체들이 서로 다른 단체의 사업들을 파악, 중복되는 사업은 함께 하는 것이 좋을 듯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단체별 활동 소개와 함께 서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평화나눔공동체의 안경조 운영위원장은 “평화나눔공동체는 지역한인교회의 지원을 얻어 매주 수, 목요일 다운타운에서 170-180명의 노숙자들에게 급식을 하고 있으며, 빈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하고, “식품의 안정적 조달과 다운타운에 인접한 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하워드한인회는 평화나눔공동체에 푸드뱅크를 통한 식품 공급을 주선하는 한편 빈민 및 노숙자들에게 소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여성회도 노숙자 급식 등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정숙 회장은 “여성회는 여성문제에 관심과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단체들의 좋은 사업에는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하워드한인회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도움 요청을 잘 하지 않거나 정보 부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직접 찾아내 도움을 주는 아웃리치를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 3개 단체가 공동기금모금 행사 개최와 평화나눔공동체 센터 건립에 함께 참여하자는 의견도 제안됐으며, 세 단체는 공동 사업 및 협력을 위해 추후 계속 모임을 갖고, 구체적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준배 하워드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한인회는 봉사단체이므로 한인을 위한 사업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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