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결성된 전국모임인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KADNC)’가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립 준비위원회는 30일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훼어뷰 파크 매리엇 호텔에서 총회를 갖고 공동 회장에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실비아 패튼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부회장과 브래드 리 LA한미민주당 협회 회장이 선출됐음을 알렸다.
실비아 패튼 공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정치인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한인민주당 총연은 1.5세와 2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튼 공동회장은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래드 리 공동회장은 “한인민주당 총연의 출범은 전국적인 차원에서 한인들의 정치과정 참여를 알리는 것”이라면서 “50년 후에 미국에서 한국계 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공동회장은 17세에 도미한 한인 1.5세로 캘리포니아에서 민사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변화를 위한 버지니아 모임’을 이끌고 있는 서혁교 대표, 재무는 LA시에서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알렉스 차 씨가 맡았다.
KADNC 창립총회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LA,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미주리, 달라스 등 각 지역 한인민주당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VA),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비비안 왓츠·밥 헐 VA 주하원의원, 패트리샤 티커 VA 주상원의원, 수잔 리 MD 주하원의원 등의 지역정치인들이 다수 참석, 민주당 총연 출범을 축하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코널리 의원은 최근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서 문일룡 후보가 87표차로 석패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당시 워싱턴 포스트가 14년 경력의 문 후보를 밀어 제치고 2년 경력의 상대후보를 지지한 것은 잘못됐고 한인들은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코널리 의원과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오는 9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하원 민주당 경선에서 마크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김 후보를 포함 황원균 북VA 한인회장, 이용진 평통 회장, 박충기 MD주 고등교육위원, 윤흥노 평화번영(PNP) 포럼 회장, 제이슨 김 뉴저지 팔리사데스 파크 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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