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지사를 위한 민주당 경선에 나선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후보가 1일 훼어팩스 소재 보림사를 방문,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낮 보림사를 방문한 맥컬리프 후보는 경암 스님과 신도 및 우태창 한인노인연합회장, 박숙향 전 노인회장 등 20여명의 한인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맥컬리프 후보는 “그동안 한국을 20여회 방문했으며 전직 대통령들 및 한승수 총리 등과도 잘 안다”면서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한 후 “버지니아와 한국이 앞으로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성공한 기업인 출신임을 강조하며 당선되면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질 향상, 헬스케어 시스템 개혁 등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40여 년 동안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업하고 키우는데 전념했다”며 “주지사에 뽑아주면 더 많은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맥컬리프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법당을 찾아 합장한 뒤 경암 스님과 불교에 대한 궁금점을 묻는 등 대화를 나눴다. 또 참석자들에 자신의 저서 ‘What a Party’에 사인을 해 제공하기도 했다.
테리 맥컬리프 후보는 1957년 뉴욕 출생으로 가톨릭대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면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민주당 전국의장을 역임한 정계의 거물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는 오랜 지기로 지난 대선시 민주당 경선 때는 힐러리 캠프의 선거운동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깊은 인연으로 지난달 13일 애난데일 노바에서 열린 맥컬리프 후보의 캠페인 현장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 그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열리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나갈 민주당 후보 경선은 이달 9일(화) 실시된다. 민주당 경선에는 맥컬리프 후보와 브라이언 모랜 전 주 하원의원, 크레이그 디즈 주 상원의원 등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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