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 인원보다 18명 더 늘어...14기 회장에 이동희씨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회장에 이동희 현 수석부회장(66.사진)이 임명됐다. 또 자문위원에는 당초 배정된 97명보다 많은 115명이 위촉됐다.
워싱턴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평통 사무처가 확정한 제14기 워싱턴 자문위원과 회장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14기 평통을 이끌 회장에는 이동희 현 수석부회장이 임명(본보 5월21일자 단독보도)됐으며 워싱턴 자문위원은 115명이 위촉됐다. 이는 워싱턴 지역 추천위원회를 통한 97명에다 별도로 평통 사무처에서 추천한 18명을 더한 숫자다.
이번에 임명된 인사 중 13기 위원 연임자는 49명이며 신규 위원이 66명이다. 연임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하가 42명으로 36.5%, 50대가 43명으로 37.4%, 60세 이상이 30명으로 26.1%를 차지했다. 70세 이상도 1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령자는 81세인 박희규 메릴랜드상록회장이며 최연소자는 아시안아메리칸 리드하이스쿨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김동현 씨로 올해 26세다.
여성은 13기보다 6명이 늘어난 25명이며 지역별로는 버지니아 61명, 메릴랜드 52명, 웨스트버지니아 1명 등이다.
임기모 영사는 “이번 위원은 차세대 진출이 다소 늘어난 가운데 다양한 연령층에서 위촉됐다”며 “또 남성이 78%, 여성이 22%로 여성 비율이 과거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들 14기 위원들은 7월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되며 미주지역 출범식은 7월경 미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용진 회장에 이어 14기 평통을 이끌게 될 이동희 차기 회장은 전북 고창생으로 1979년 도미, 자영업에 종사해왔으며 현재는 부동산관리업체인 ‘Lee’s 매니지먼트’ 대표를 맡고 있다. 워싱턴 호남향우회장을 지냈으며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하고 있다. 11기 때는 위원, 12기 부회장에 이어 13기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이동희 차기 회장은 “남북관계가 소원해진 지금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금까지 경험을 잘 살려 효율적으로 14기 평통을 운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차기회장은 “지도자들이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 열린 마음으로 나서면 남북관계가 잘 돼갈 것”이라며 “워싱턴 자문위원들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받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사업을 벌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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