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곽수(워싱턴 DC 거주.사진)씨가 뉴욕 소호 준 켈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빛과 시간’을 주제로 11일 시작된 전시회에서 곽씨는 ‘탄생’‘추수’ ‘영혼’등의 근작 11점을 선보이고 있다.
서양화가이며 본보 미술 칼럼리스트인 도정숙씨는 “그가 본 세계와 우주와의 관계를 승화시켜 추상화한 작품 속에는 하늘과 태양 그리고 무지개 등이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곽씨는 최근 작품에서 캔버스의 일부를 자르고 꿰매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화면을 벤 후 자연스럽게 틈이 벌어지도록 놓아두는 작품은 잘린 틈 사이의 공간이 아름다운 원형의 형태로 나타나며 회화작품에 입체적인 요소를 부여한다.
휴스턴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 미술과와 시카고 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곽씨는 한국과 미국에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그의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부산 시립 미술관, 뉴욕의 아시안 어메리칸 아트센터, 워싱턴의 한국 대사관 등에 소장돼 있다.
전시회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212)226-166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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