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축구협회(회장 박희춘)가 시카고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을 위해 4,000달러를 모금했다. 모금위원장인 박종진 축구협 이사장은 15일 낮 박희춘 축구협 회장에게 지난 한달간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박종진 모금위원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롯데 플라자를 비롯 여러 동포업체들이 참여, 4천달러를 모금할 수 있었다”면서 “좀 더 많이 모아 대표팀에 전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박희춘 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만큼이라도 기금이 모금된 것에 대해 참여 업체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축구협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체전에 청장년부와 장년부 두 팀을 파견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