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휴스턴과 2003년 달라스 미주체전 은메달, 2005년 필라델피아 미주체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워싱턴야구팀이 이번에는 두터운 선수층과 뛰어난 개인기량을 내세우며 우승을 내다보고 있다.
샘 정 회장이 이끄는 야구팀의 선수는 19명(임원 포함 23명)으로 교체 선수가 그 어느 때 보다 풍부하며 프로구단 출신의 에디 김 선수를 포함 간판급 대학팀 선수도 포진돼 있다.
투수인 에디 김 선수는 오클랜드 A’s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대학 선수로는 2009년 전국 주니어 칼리지 골드 글러브(최고 수비상)를 받은 샘 벤더(몽고메리칼리지)와 제임스 매디슨 대학에서 투수로 뛰고 있는 바비 김이 있다.
타자들의 타율도 좋다. 휴스턴 체전에서 홈런을 친 에디 김은 대학당시 4할5푼1리를, 샘 벤더는 3할9푼5리를 기록했다.
샘 정 회장은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해 8월 신문광고를 통해 공개모집한 선수”라면서 “선수들 기량도 뛰어나고 팀워크도 좋은 만큼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 정 회장은 2년 전 워싱턴 야구팀이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 참가하지 못하자 다음해 선수 공개 모집을 통해 팀을 완전해 재편성했다.
워싱턴 팀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2세로 대부분의 선수가 고교시절 야구로 활약한 선수이다. 최연소 선수는 15세이며 최고령 선수는 28세.
메릴랜드 팀 선수로 체전에만 7번 참가한 찬 김 코치는 “선수로 있을 때 4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당시의 메릴랜드 팀보다 현 워싱턴 팀이 강한 것 같다”면서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야구 대표팀은 두 달 전부터 매주 일요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스프링브룩 고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선수·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샘 정 ▲코치 찬 김, 최민호, 데니스 리 ▲선수: 제임스 리, 짐 매커보이, 톰 매커보이, 바비 김, 애론 신, 주 박, 샘 벤더, 앤디 리, 조나단 김, 에디 김, 다니엘 리, 매트 오, 닉 박, 이진영, 대니얼 정, 조 추, 진 김, 앤드류 스트럼펠스, 에단 고.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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