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 ‘헵시바 워십댄스 교육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5~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 단체의 오정숙 단장은 “최근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자녀들을 학원에 못 보내고 집에만 있게 하는 가정이 부쩍 증가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이들 가정의 자녀들을 돕기 위해 7월부터 7주 과정의 영어 읽기, 쓰기 및 발표력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반은 5~6학년, 7~8학년, 9~10학년 등 3개로 구성되며 한 반당 6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며 “수업은 주 1회, 7주간 센터빌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영문과를 전공한 자원봉사 선생님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헵시바는 또 양로원 방문 등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 학생들도 모집한다.
오 단장은 “현재 헵시바에는 한인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 훼어팩스와 훼어옥스 소재 너싱홈을 방문해 음악 봉사를 펼친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7학년 이상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03)409-7587 오정숙 단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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