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홍씨(훼어팩스 스테이션 거주.사진)가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 선정‘제4회 윤동주 특별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씨는 ‘금강산 온정리에서’외 7편의 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씨는 내달 11일 서울 낙원동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심사는 신경림 시인(심사위원장)과 유안진 시인, 문학평론가 임헌영·유성호씨가 맡았다.
윤동주 특별문학상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제정한 문학상(민족상, 평화상, 예술상, 특별문학상, 해외동포문학상, 젊은 작가상)의 하나로 김우종(문학 평론가)씨에 이어 최씨가 두번째 수상자가 됐다. 워싱턴 지역 문인으로는 김행자씨가 제1회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연세대와 인디애나대를 졸업한 최씨는 1963년 ‘현대문학’ 3회 추천을 마치고 등단했으며 워싱턴 문인회, 미주 한국시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위스컨신대, 올드 도미니언대 교수, 국방부 장관실 환경정책 보좌관, 서울 시립대 도시과학 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다 2년전 은퇴했으며 ‘아름다운 숨소리‘정읍사’ ‘한국행’ ‘최연홍의 연가’ ‘섬이 사라지고 있다‘등과 영시집’ ‘가을의 언어들(Autumn Vocabularies)’ ‘뉴욕의 달(Moon of New York)’등을 펴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