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9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5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 선수단이 20일 결단식을 갖고 상위권에 진입, 워싱턴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대한체육회 한광수 회장은 이날 북버지니아한인회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체전 기금모금에 동참해주셔서 많은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반드시 상위권에 입상, 워싱턴 한인들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4개 종목에 210여명의 선수 임원단을 파견하는 워싱턴 선수단은 지난 13회 필라델피아 체전에서 3위, 14회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는 육상(마라톤 포함), 볼링, 야구에서 종합 1위를 하고 수영, 사격, 배구, 농구, 축구, 테니스 등에서 입상해 종합 3위내 든다는 계획이다.
한 체육회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결단식에 참석하지 못한 고대현 선수단장을 대신해 우덕호 선수단 상황실장에게 체육회기를 전달했다. 박덕현 선수(테니스)는 선수단 대표로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싸우고 안전하게 돌아올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윤성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나각수 수도권 총연합회장, 강남중 김태환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송재성 전 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영천 회장은 “워싱턴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나각수 총연합회장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임해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중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다치지 말고 몸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태환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타 지역 선수들과 좋은 유대관계도 만들어 평생에 남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성 전 체육회장은 선수단과 함께 ‘이기자’는 구호를 외쳤다.
선수단중 100여명은 26일 새벽 3시 애난데일 K마트 주차장에서 집결, 대형 버스 2대로 나눠 시카고로 떠나며 나머지 110여명은 개인별로 출발한다.
선수단은 도착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시합에 임한다. 대회후 버스로 출발하는 팀은 29일 오전 10시경 애난데일 K마트 주차장으로 돌아온 후 해산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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