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 새회장에 황오숙씨...새 임원진 추후 발표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WAKS) 새 회장에 황오숙 한빛지구촌한국학교 교장(사진)이 선출됐다. 황 새회장은 협의회 총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사회 추천을 받아 단독 입후보한 황 신임회장은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직접투표를 거쳐 신임회장에 뽑혔다.
총회에는 총 81개의 등록 학교 중 28개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황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뿌리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통해 2세 들이 미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진출할 수 있는 코리안-아메리칸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장 선거에 이은 신임감사 선출에서는 유은경 씨(훼어팩스 구세군 한국학교)가 추대됐으며 부회장, 총무, 서기 등 새 임원진은 추후 발표된다.
이날 임기를 마치는 김대영 회장은 “지난 4년간 여러분들과 이사진의 뒷받침으로 어려운 일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 회장단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의 곽봉종 교육원장은 “미주 지역에서도 워싱턴 협의회가 가장 활성화 됐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만큼 많은 노력과 수고가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10~20년 후 한민족의 발전과 꿈을 실현하는 미래의 지도자 싹을 잘 틔우고 가꿔주길 기대 한다”고 격려했다.
워싱턴협의회 이내원 이사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한인 오바마를 양성한다는 희망과 각오로 2세 교육에 더욱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요셉 이사는 “오는 8월2일 열리는 WAKS 기금 모금 골프대회 목표액을 3만 달러로 잡고 있다”밝혔다.
우래옥에서 열린 총회는 사업보고(황오숙 총무), 감사보고(이건형 감사), 결산보고(김명희 재무), 사업계획 및 예산안 통과(최윤수 부회장), 감사패 증정, 회장 선거 및 감사 선거, 기타 안건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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