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분류돼 각각 일반부, 시니어조, 여성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워싱턴 골프팀은 전 경기에 참가, 이번체전에서 종합 1위를 한다는 목표다.
차명진 단장은 “25개 팀의 출전이 예상되는 골프에서 워싱턴 팀은 총 6개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는 6년 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종합 5위, 4년 전 필라델피아 미주체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년전 샌프란시스코 체전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현재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는 선수는 일반조의 안상원 씨(스크래치).
안 씨는 최근 유에스 퍼블릭 링크 아마추어 골퍼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단체전에서는 남남이(핸디 3), 김미숙(핸디 3), 서봉혜(핸디 5) 씨로 구성된 여성조가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여성조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협회는 임원 1명에 선수 9명 등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들의 평균 골프 경력은 15년.
골프 팀은 오는 24일 출발해 25일 현지 적응 연습을 한다. 골프 경기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단체전의 경우 각조에서 좋은 스코어 두 개를 이틀간 합산, 순위를 정한다.
시니어조 선수로 뛸 차명진 단장은 “워싱턴 팀은 팀워크가 좋고 이겨야 한다는 투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종 코치는 “시니어 조의 경우, 골프경력이 20년 정도가 되고 일반조의 경우 10년 정도가 된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차명진 ▲코치 이운종 ▲선수: 차명진, 윤장용, 윤욱(이상 시니어조), 안상원, 이경주, 정재화(이상 일반조), 남남이, 서봉혜, 김미숙(이상 여성조)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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