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찬교수 한국교육 조명 동양정신문화연구회 강좌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가 마련한 월례강좌가 20일 저녁 조지메이슨대학내 메이슨 홀에서 열렸다.
‘성서(聖書)와 사서(四書)’ 강좌에서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어에 비춰본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조명했다.
노 교수는 “요즘 한국의 교육은 참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출세를 위한 교육으로 변질됐다”며 “한국의 초중등 교육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교육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논어의 ‘옛 것을 알고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면 능히 스승이 될 수 있다. 군자는 한가지 구실밖에 못하는 기물이나 기계가 아니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후 “교육은 출세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사람됨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면기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강좌를 빠트리지 않고 강의해 주신 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명석 회원은 한국의 불교계 잡지인 ‘불광(佛光)’ 5월호에 기고한 ‘내가 만난 부처님을 닮은 목사 노영찬 교수’라는 제목의 글을 낭독했다. 또 박성수 회원의 아코디언 연주도 있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