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팀은 올해는 기필코 금메달을 따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8년 전 휴스턴 체전에서 은메달, 6년전 달라스에서 예선 탈락, 4년 전 필라델피아에서 은메달, 2년 전 샌프란시스코 체전에서 4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금메달을 한번도 목에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
하홍주 농구협회장은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면서 “체전 출전 선수들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 동부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기량이 뛰어나고 오랫동안 함께 연습해 온 터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2년 전 샌프란시스코 체전에서는 주전인 루이스 박 선수가 빠지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에 주전들이 모두 참가하는 만큼 우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아마추어 농구팀인 ‘불릿(Bullet)’ 소속으로 완벽한 팀웍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이 고교 농구선수 출신으로 미주체전 참가 경험이 있으며 스캇 윤, 김현주, 루이스 박 선수는 대학에서도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스캇 윤 씨는 대학 졸업 후 잠시 한국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나 코트에서만은 여전히 10대들 못지않은 힘과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선수들은 두달 전부터 서울장로교회에서 모여, 체전을 준비를 해왔다.
▲단장 조성택 ▲부회장 이성재 ▲선수 스캇 윤, 자쉬 리, 앤소니 밀즈, 토니 갤러웨이, 루이스 박, 빌리 김, 마이크 추, 학 리, 김현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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