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 센터빌 노인학교 개강
워싱턴 지역 시니어 센터로서는 처음으로 서머스쿨을 개설한 워싱턴 한인봉사센터 시니어 아카데미 여름학교가 시작됐다.
센터빌 소재 셜리(Sully) 시니어센터에서 2일 오전 열린 개강식에는 31명의 시니어 학생들이 참석했다.
에스더 박 총무는 “연세가 많이 들었다고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배우며 전진하는 삶을 산다면 멋진 노년이 될 것”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서머스쿨이 모쪼록 보람되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김윤수 교장은 서머 스쿨 커리큘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후 “애난데일 본교에 이어 센터빌에서도 수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서머 스쿨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서머 스쿨, 윈터 스쿨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서머스쿨은 내달 27일까지 9주간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진행된다. 시니어 학생들은 영어(A반, B반), 시민권 준비반(한글, 영어), 노래교실, 라인댄스 등의 클래스에서 노정수, 이동순, 박남길, 오옥희, 서광호, 이희옥 씨의 지도를 받아 공부한다.
이들 강사진은 개강식에서 이동순 강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특송을 선사, 노인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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