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미포럼(이사장 김창준, 대표 박윤식)의 제 2회 공개세미나가 오는 18일(토) 애난데일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북한의 제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 지난 2년간 세계를 강타해 온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과 향후 전망이 집중 토의된다.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성과와 한미 간의 외교 경제관계,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회 비준 전망들도 논의된다.
연사로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이항렬 쉐퍼드대학교 석좌교수,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김창준 전 의원은 ‘북한 2차 핵실험 이후의 한미관계 및 한미 FTA 비준 전망’, 이항렬 교수는 ‘한미 6월 정상회담의 성과’ 박윤식 교수는 ‘국제 금융위기의 실상과 세계경제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 한미 FTA가 비준되기 위해서는 한국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뭘 해야 할지 등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북한이 원하는 것은 미국과의 단독회담”이라면서 “미 정부는 북한과 단독회담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북한이 중국영향아래 들어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사는 오후 7시 코리아 모니터 강당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한미 포럼은 2007년 2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중심으로 한 한인 1세들을 주축으로 한미 양국 정부와 여론 주도층에게 정확한 정보와 정책 방향을 조언, 한미관계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범했다.
2007년 버지니아 텍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한인 이민사회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자녀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라는 주제로 제 1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참여 인사들은 주로 워싱턴 일대에서 활동 중이면서 정계, 재계, 법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6명으로 구성됐다.
문의 (703) 893-8080 ext. 103 제니퍼 안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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