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내셔널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던 앤서니 김(24, 나이키 골프)이 2라운드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 70, 7255야드)에서 3일 개최된 AT&T 내셔널 대회 2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8언더로 단독 3위로 하락했다. 반면,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앤서니 김은 이날 보기 3개 버디 3개를 기록,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단 1개의 보기에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랐다. <이종국 기자>
2라운드 2위는 호주의 로드 팸플링이 차지했다. 1라운드를 9위로 마친 팸플링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즈를 추격했다. 중간합계는 9언더파로 우즈와는 1타차.
한편, 2007년도 챔피언 최경주(30,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6오버파로 공동 96위에 머물러 컷탈락을 면치 못하게 됐다. 위창수(39, 테일러메이드) 역시 4오버파, 공동 83위로 컷탈락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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