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지역 중 전국 4위, 주별 VA 8위.MD 10위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이 신규 이민자들에게 인기 거주지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에 합법적인 신분을 획득한 이민자들 중 메트로폴리탄급 대도시에서 워싱턴 지역을 최종 거주지로 선택한 이들은 4만3천여 명으로 네 번째로 많았다.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신규 합법 이민자는 약 1백1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워싱턴 일원 거주 신규 합법 이민자는 전국 대비로 4% 수준을 나타냈다.
주 단위 집계로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최고 순위 10위권 안에 올랐다. 버지니아는 작년 신규 합법 이민자 수가 3만여 명으로 전국 8위, 메릴랜드는 2만 7천명으로 10위에 올랐다.
히스패닉 이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워싱턴 지역은 합법이든 불법이든 이민자들의 최종 정착지로 인기를 끌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서 지난해 합법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뉴욕 지역이었다. 뉴욕을 중심으로 인근 뉴저지와 롱 아일랜드 지역의 지난해 신규 합법 이민자는 총 18만 명에 달했으며 전국 대비로는 16.3% 수준이었다.
주별 전국 1위는 캘리포니아로 지난해 약 24만명, 전국적으로는 21.5%의 이민자들이 이 지역을 최종 주거지로 선택했다.
한편 2008년 합법 이민자 수는 2007년 보다 5%가 증가했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합법 신분을 취득한 이민자들의 대부분은 이미 미국 내에 거주해 오던 이들이었으며 지난해 영주권 취득자의 65%는 기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와의 가족 관계에 근거해 합법 신분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합법 이민자들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멕시코 17%, 중국 7%, 인도 6% 순이었다. 한국은 2만 6,155명에 2.4%로 10위를 차지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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