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배우는 미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2009년도 태권도 포럼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태권도 포럼은 한국의 전통 무도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동적인 발전상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한미 우호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홍보 프로그램.
지난해는 여름방학 기간 45개 도장을 포함해 한 해 동안 60개 도장에서 총 3천 명가량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 여름방학 들어 1일 처음 마련된 행사에는 버지니아 포토맥 폴스 소재 타이거덴 소속 태권도 사범과 수련생 40여명이 참석, 태권도의 종주국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다이나믹 코리아’ 등 다양한 동영상이 상영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 만화영화 백곰, 전통견 삽살개 사진,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의 댄스 동영상에 매료됐다.
코러스 하우스의 김호산 담당관은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 경기로 계속 남아야 하는 이유를 알리는 등 태권도 홍보에 특히 신경을 쏟고 있다”며 “그동안 포럼에 참가한 미국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 여름에는 벌써 10여개 도장에서 예약을 마친 상태”라고 소개했다.
태권도 포럼은 주중, 주말할 것 없이 참가를 희망하는 도장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1년 내내 진행되고 있다. 코러스 하우스에서는 거리가 멀거나 사정상 직접 방문이 힘들 경우에는 직접 찾아가 포럼도 하고 있다. 포럼은 6개의 동 영상 상영을 포함해 1시간가량 진행된다.
문의 김호산 202-587-6162
E-mail:khs@koreaemb.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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