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수단이 미주체전 육상 단축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하나를 더 추가했다.
한광수 체육회장은 7일 “재미육상협회로부터 워싱턴이 10킬로미터 단축마라톤 60대 남자부문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금메달을 받았던 시카고 소속 선수가 경기 당일 생일이 지나지 않아 60세가 되지 않았음에도 참가해 우승했으나 나중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격처리 된것.
이로 인해 은메달을 받았던 워싱턴의 정정수 씨(워싱턴 한인마라톤클럽 소속 66세.사진)가 금메달을 받게 됐다. 이로써 워싱턴은 금메달 32, 은메달 15, 동메달 27개를 확보했다.
정정수 씨는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워싱턴 팀에 금메달을 하나 더 보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마라톤을 시작한 정 씨는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내셔널 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57분으로 골인, 마라토너들의 꿈의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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