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6일 버지니아 리스버그 소재 리버 크리크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미장학재단(회장 이정환)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94명의 골퍼들이 참가, 장학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워싱턴 레드 스킨스에서 러닝 백으로 활동했던 래리 브라운과 수비수로 뛰었던 브리그 오웬스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환 한미장학재단 회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기부자가 줄면서 장학재단이 자구책으로 재정적으로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금모금을 위해 개최한 것”이라면서 “특별히 대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용회 대회위원장과 후원업체인 JPC 골프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72타를 친 잔 리 씨가 챔피언이 됐으며 근접상은 남자부문에서 조 양 씨, 여자부문에서 김윤영 씨가 각각 받았다. 장타상은 남자부문에서는 샘 정, 여자 부문에서는 배찬희, 리즈 은 씨가 각각 받았다.
다음은 각조 수상자 명단.
▲챔피언조 1위 잔 리, 2위 김종택, 3위 이덕효 신부 ▲여성조 1위 제니퍼 안, 2위 린다 마틴, 3위 강혜숙 일반조 ▲1위 배영우, 2위 전태수, 3위 김동기 ▲시니어조 1위 정규섭, 2위 조병선.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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