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레 캠프리더(왼쪽부터), 대니얼 김 자원봉사자, 스캇 한 디렉터가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청소년 노동캠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노동캠프를 선물하세요”
청소년 단체 ‘그린패스처’(대표 김기웅 목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노동캠프’를 실시한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는 노동캠프는 4박5일 일정으로 LA에서 북쪽으로 70마일 거리에 있는 주니퍼 힐에 있는 ‘그린패스처 윌더니스 랜치’에서 진행된다.
그린패스처가 160에이커 규모의 윌더니스 랜치에서 노동캠프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 “아이들이 노동을 통해 땀방울의 소중함을 배우게 해 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자연 속에서 직접 땀을 흘리며 프로젝트를 진행,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노동캠프를 시작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캠프에 참석한 뒤 올해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니얼 김(세리토스 고교 10학년)군은 “캠프가 끝난 뒤 어머니는 ‘너가 정말 내 아들 맞냐’며 놀라셨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올해 참가자들 역시 육체 노동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양궁이나 산악 모터사이크(ATV) 등의 아웃도어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도전의식을 쌓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린패스처는 캠프장내에 동물농장을 운영, 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염소나 닭, 돼지, 터키, 거위 등을 직접 만져보고 사육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스캇 한 프로그램 디렉터는 “노동을 통한 자율성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력도 향상 된다”고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참가비는 1인당 350달러. (213)381-1004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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