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를 크게 밑돌았던 UC 학생들의 ‘4년 이내 학부 졸업률’이 크게 증가해 지난 2004년 신입생의 경우 59%가 입학 후 4년 이내에 학부과정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마크 유도프 UC 총장이 15일 발표한 ‘UC 시스템 실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입학한 UC 전체 캠퍼스 신입생의 59%가 입학 후 4년 이내에 학부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것으로 조사돼 UC학생들의 재학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 입학한 UC 학생들의 경우 ‘4년 이내 학부 졸업률’이 46%였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나 8년 만에 13%가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백인 학생들이 4년 이내에 학부과정을 마치는 비율이 가장 높아 62%로 조사됐고 아시아계는 61% 였다. 반변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의 4년 이내 졸업률은 각각 42%와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UC에 편입한 학생들의 ‘2년 이내 졸업률’은 2006년 입학생의 경우 52%로 조사돼 지난 1997년 편입생의 39%에 비해 역시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생의 2년 이내 졸업률 역시 백인 학생이 가장 높아 53%를 기록했고 이어 아시아계 50%, 라틴계 48%로 나타났다. 흑인 편입생은 38%로 타인종 학생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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