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 학생들 입학 더 힘들어져
주정부 재정난으로 학비인상 및 학생 수 감축을 추진중인 칼스테이트(CSU)가 일부 캠퍼스에서만 시행중인 ‘지역학생 입학 보장제도’(Local Admission Guarantee Policies)를 다른 대부분의 캠퍼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도는 신입생 선발 때 캠퍼스 지역 내 지원자들이 CSU가 정한 기본 입학조건인 학점 3.0 이상, CSU가 정한 15개 과목 이수, 그리고 SAT 또는 ACT 성적을 갖췄을 경우 일정 수에 대해 우선 입학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현재 전체 23개 캠퍼스 중 샌디에고와 샌루이스오비스포는 거의 모든 학과에서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롱비치 등 일부 캠퍼스는 소수 학과만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제도가 다른 캠퍼스들로 확대 실시될 경우,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 외 지원자들은 성적순으로 입학여부가 결정되게 돼 그만큼 입학문이 좁아지게 된다.
팰리스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CSU가 제시하는 기본 성적만 갖추면 일부 인기 캠퍼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캠퍼스 큰 무리 없이 입학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입학이 보장된 로컬 학생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현재보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사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학생 정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방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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