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캠프나 세미나 등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 교육단체인 ‘그린패스처’(대표 김기웅 목사)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땀 흘리는 노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4박5일간 ‘청소년 노동캠프’를 실시한다.
한인 비영리단체들
노동캠프·아웃도어 등
알찬 방학 프로그램 마련
오는 8월까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캠프장 시설을 만들고 동물농장 가축들을 돌보며 성취감과 책임감을 배울 뿐만 아니라 양궁, 산악 모터사이클 체험 등을 통해 아웃도어 스포츠의 즐거움도 알 수 있도록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한인 중학생의 원활한 자기 표현을 위해 ‘감정지수 높이기’ 세미나를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3주간 목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지혜롭게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쳐 준다.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와 건전한 친구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받으며 스트레스 조절법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경희 카운슬러는 “단순히 한 번 배우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방학 동안 연습해서 계속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도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 아침 부모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회나 서머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다.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는 매일 아침 오전 7시부터 다운타운 4가와 크로커, ‘울타리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다운타운 6가와 타운, 오전 10시에는 울타리선교회가 운영하는 교회에서 홈리스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동희 기자>
지난해 열린 그린패스처 청소년 노동캠프에서 학생들이 산악 모토사이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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