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행정부 당시 교통부장관 비서실장을 역임한 캐롤린 캐리 현(44·사진)씨가 암 투병 중 지난 5일 사망했다.
1964년 7월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현씨는 호놀룰루에서 성장했으며 UC버클리를 졸업했다.
생전 한미연합회(KAC),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미박물관 등 LA 한인사회 주요 비영리단체에서 이사를 역임했으며, 아태법률센터에서는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LA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씨는 1998년 12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로드니 슬래터 교통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캠프와 2006년 제이슨 알트미레의 하원의원 선거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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