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각종 준비를 도와주는 전문 상담업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미 교육상담사협회에 따르면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이런 사설 입학상담사들은 최근 3년새 2,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초기엔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나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문은 이런 사설 입학상담사들이 당국의 어떤 규제도 받지 않은 채 급성장하고 있으며 엄선된 대학의 입학시험을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어떤 시험을 통과하거나 자격증을 따는 과정도 필요없고 이들이 주장하는 입학성공 능력이나 경력도 검증할 방법이 없다.
전망 좋은 대학의 명단을 제공하거나 에세이 주제를 만들어주는 정도의 서비스라면 수백달러의 가격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입학지원을 위한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며 수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 1인당 3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을 받는 뉴욕주 가든시티의 ‘아이비 석세스’라는 업체는 소속 상담사들이 대학에서 입학담당자로 수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선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