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동성연애자라고 밝힌 한인 육군 중위가 동성애 군인들과 그 파트너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LA타임스는 18일자 6면에서 지난 3월 자신을 동성연애자라고 밝힌 후 미군으로부터 퇴역 권고 통보를 받은 한인 대니얼 최 중위가 만든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사일런트 파트너’(Silent Partner)에 대해 소개했다.
최 중위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동성연애자 군인들과 자신의 파트너를 전장에 보낸 뒤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 명의 동성연애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03년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대니얼 최 중위는 아랍어를 전공했으며 소대장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뉴욕주 방위군 1대대 보병 제 69연대 중위로 복무 중인 지난 3월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로 구성된 동성애자 군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그룹 ‘나이츠 아웃’(Knights Out)을 조직하고 동성애자임을 밝혔으며 6월 미 육군으로부터 퇴역 권고를 받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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