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온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20일 본보를 방문해 독도와 동해를 영문으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설명하며 한인 2세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사이버 외교관 1만명 양성 등
‘독도·동해 지키기 캠페인’본격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한인 2세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한국 역사 제대로 알기’ 및 ‘독도와 동해 지키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20일 LA를 방문한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미국사회에 독도와 동해 표기 문제 등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이제 한인 2세 등 한인 동포들이 나서야 한다며 한인 2세 등을 상대로 1만 사이버 외교관 양성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박 단장은 “독도와 동해 표기 오류 문제 등에 많은 동포들이 관심은 가지고 있으나 시정을 위한 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미국 사회에 한국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동해나 독도 표기가 잘못된 지도와 교과서를 시정하는데 한인 동포들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크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30여개의 영어 동영상, 독도와 동해가 표기된 영문 세계지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소책자 등을 한인 2세들과 단체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한인 2세들의 사이버 외교사절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단장은 “독도나 동해 표기 오류를 제보하거나 이를 격분해 잘못 표기된 지도나 교과서를 찢는 등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한인 2세들도 있었으나 실제 오류를 시정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며 “한인 2세 등 한인 동포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반크가 축적한 모든 자료와 홍보물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으로 본보를 통해 반크가 제작한 독도 및 동해 표기 세계지도와 독도 및 동해 오류 시정 스티커, 이순신, 세종대왕, 고구려 등 30여개의 한국 역사 동영상 등을 미주 한인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반크는 그동안 CIA, 야후 사이트 등 전 세계 300여개의 기관과 정부의 공식 문건이나 교과서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 시정을 요구해 왔다. 또 20만 사이버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과 글로벌 친한파 양성 사업을 벌이는 등 민간 단체로는 가장 활발한 한국 알리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국 관련 자료는 웹사이트 www.prkorea.org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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